8월 29일까지 발전 데이터 기반 사업화 아이템 제안 접수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서부발전은 창업·벤처기업이 발전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화에 성공하도록 지원한다.

서부발전은 내달 29일까지 ‘발전 데이터 활용 창업·벤처기업 협업사업’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 발전 데이터 활용 창업·벤처기업 협업사업 공모 포스터./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참여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다. 공모 분야는 지정 분야인 탄소중립·스마트 운영·안전 예방·업무 디지털화와 자유 분야인 발전 분야 디지털 전환·신규 비즈니스 개발이다. 협업기업은 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사업화 아이템을 제안할 수 있다.

서부발전은 평가를 거쳐 20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10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총 2억6000만 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받아 제출하면 된다.

서부발전은 자금 지원을 넘어 창업·벤처기업의 구상이 수익 창출로 이어지도록 협업한다. 서부발전이 서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 창업지원 센터’를 통해 기업에게 맞춤형 발전 데이터와 개발·실증 지원 등이 포함된 상생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업화를 도울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디지털 분야 창업·벤처기업들의 참신한 제안과 사업화 모델을 기대한다”며 “선도적인 데이터 개방과 기술 공유로 우수 민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발전소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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