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화솔루션은 2분기 영업손실 107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1822억 원에서 적자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67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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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솔루션 여수공장 전경./사진=한화솔루션 제공 |
사업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9802억 원, 영업손실 918억 원을 기록했다. 모듈 판매량이 증가하고, 개발자산 매각 및 EPC(설계·조달·시공) 관련 실적 개선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224억 원, 영업손실 174억 원을 보였다. 글로벌 석유화학 수요 회복이 지연됐지만 폴리에틸렌(PE) 등 일부 제품 가격이 상승해 적자 규모가 전 분기 대비 줄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659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모듈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3분기에도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주요 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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