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금리 하락 기대감 높아져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 등으로 인해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6월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이 둔화되고 오는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 26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날 뉴욕증시는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4.27포인트(1.64%) 오른 4만589.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459.10포인트에 마치며 전장보다 59.88포인트(1.11%)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1만7357.88에 마감되며 전장 보다 1.03% 증가했다. 

이번 성장은 이날 발표된 6월 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둔화세를 지속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 이를 통해 연준이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는 30개 구성종목 중 하나인 3M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23%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러셀2000 지수는 이날 1.67% 성장하며 기술주에서 경기민감주, 중소형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이 날 강세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동안 뉴욕 증시는 변동성이 큰 모양새였다. S&P 500지수는 이번 주 0.8%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2.1% 감소했다. 다우지수는 순환매 장세 영향으로 0.8 증가했다.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