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8)이 안타 하나를 쳐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7연승을 질주했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던야즈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유지하면서 시즌 타율도 0.229를 유지했다.

김하성은 2회초 1사 1, 3루 찬스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4회초 중견수 뜬공, 6회초 우익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팀이 8-2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네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안타를 쳐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9회초 2사 3루에서 한 번 더 타격 기회가 있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 샌디에이고가 볼티모어를 꺾고 시즌 팀 최다인 7연승을 달렸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샌디에이고는 9-4로 승리, 파죽지세의 7연승을 내달렸다. 7연승은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의 최다 연승 기록이다. 

4번타자 매니 마차도가 7회초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3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쳤고, 5번타자 잰더 보가츠도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승리를 뒷받침했다.

샌디에이고는 상승세를 이어가 57승 5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2연패를 당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볼티모어는 61승 4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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