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를 교체한다. 가을야구를 위한 승부수를 던진다..

NC 구단은 28일 "좌완 선발 대니얼 카스타노를 방출했다"며 "최근 경기력과 팀의 상황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카스타노와 결별 소식을 전했다.

   
▲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카스타노. /사진=NC 다이노스 홈페이지


카스타노는 올 시즌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111⅔이닝을 던졌고 8승 6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그렇게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여름철 무더위와 함께 페이스가 떨어졌다. 6월까지는 평균자책점이 3.93이었으나 날씨가 무더워진 7월 이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평균자책점이 6.04로 크게 올라갔다.

지난 10일 삼성 라이온즈전 4이닝 7실점, 23일 KIA 타이거즈전 4⅓이닝 6실점 등 최근 일찍 많은 실점을 하며 무너져 신뢰를 잃은 것이 결국 방출로 이어졌다.

NC는 중위권에서 치열하게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7일 현재 NC는 승률 5할로 KT 위즈, SSG 랜더스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남은 시즌도 살 떨리는 순위 다툼이 벌어질 전망이어서, 카스타노 대신 보다 안정감 있는 외국인 투수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NC 구단은 카스타노를 대신할 새 외국인 투수로 다양한 후보를 놓고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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