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반두비', '컴, 투게더', '방문자' 신동일 감독의 신작 '문경'이 8월 28일 개봉을 확정하고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문경'은 쉼 없이 달려오다 번아웃된 직장인 문경이 휴식을 위해 떠난 경북 문경에서 비구니 스님 가은과 강아지 길순을 만나 2박 3일 동안 특별한 동행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들을 통해, 관계의 변화와 소통의 가능성을 추구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인정받은 신동일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관객들에게 선보인 후, "배경도, 인물도, 강아지까지 모두가 힐링을 선사하는 선물 같은 영화"라는 극찬을 받았다. 자극적 소재들이 넘쳐나는 극장가에서 보기 드문 정서적 안정감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
|
|
▲ 사진=영화 '문경' 론칭 포스터 |
영화의 제목 '문경'은 주인공의 이름이면서 지역명으로, 로드무비 형식의 전개로 진행되는 영화는 경북 문경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푸른 산과 계곡 등 자연이 주는 정서와 더불어, 세대를 아우르는 여성들의 유쾌한 연대가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위로와 휴식을 선사할 것이다.
'연애담', '세이레', '프랑스 여자' 등의 영화에서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독립영화의 별'로 떠오르고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멜로가 체질' 등에서도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배우 류아벨이 주연을 맡았다.
올해의 발견이 될 신예 조재경 배우가 호흡을 맞춰 색다른 앙상블을 빚어낸다. 차태현 배우의 어머니이자 베테랑 성우인 최수민이 본격적인 연기에 도전해 푸근하고 사실적인 모습을 그려내고, 채서안, 김주아 등 젊은 배우들이 밝은 에너지로 스크린을 빛낸다.
올여름, 휴가 같은 여유로움을 선사할 '문경'은 오는 8월 2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