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한국GM이 무더위가 계속되는 올해 여름 자동차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해결책을 29일 공유했다. 한국GM은 차량 기능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를 통해 올 여름을 보다 시원하고 편리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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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를 시연하는 모습./사진=한국GM |
◆한여름에도 미리 시원하게…온스타의 원격 시동 기능
한여름 야외에 주차된 차량의 내부는 많은 운전자들의 고민거리다. 지난 2020년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여름철 차량 실내 온도 실험 결과, 한여름 기온인 35도 날씨에 야외 주차된 차량의 온도는 4시간 후 차량 대시보드 온도가 최대 92도, 조수석과 뒷좌석은 62도, 뒷좌석 판넬 78도, 트렁크는 51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커넥티비티 서비스가 적용된 차량은 이를 방지할 수 있다. 원격으로 차량의 시동을 걸어 미리 에어컨을 켤 수 있는 원격시동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한국GM 모델 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올 뉴 콜로라도 △캐딜락 리릭 등 온스타 서비스가 적용된 모델은 간단한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미리 시동을 걸어 차량 내 온도를 낮출 수 있다.
특히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와 캐딜락 리릭 등 올해 출시된 신모델은 세부적으로 공조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 온스타에 새롭게 적용됐다. 이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한 동시에 국내 서비스에 빠르게 진화를 거듭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차키 없이 도어 잠금 해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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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를 시연하는 모습./사진=한국GM |
온스타 서비스는 올 여름 휴양지에서도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속 여행 짐이나 물건을 가지러 가기 위해선 자동차 키가 필수다. 하지만 온스타 서비스를 활용하면 키가 없어도 주머니 속 스마트폰만 있으면 자동차 도어의 잠금을 해지할 수 있다.
국내 서비스되는 온스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도어의 잠금 및 잠금 해제 △경적 활성화 △비상등 점멸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무리 차가 멀리 떨어져 있거나 지하 주차장에 차가 주차됐더라도, 온스타 서비스를 통해 자동차 키를 소지하지 않은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차문을 열어줄 수 있다.
◆사고나 고장도 온스타로 해결
휴가 중 예기치 못한 사고나 고장이 발생했을 때도 온스타 서비스의 유용성은 빛을 발한다. 차량에 이상이 생길 시 온스타를 통해 자가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온스타가 적용된 차량의 운전자는 △차량의 엔진 및 변속기 △에어백 △온스타 서비스 △배출가스 시스템 등 차량의 주요 부품의 상태를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스마트폰 앱으로 상시 진단할 수 있다.
기타 차량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차량 마일리지 정보, 타이어 공기압, 유량, 엔진 오일 수명, 연비 등 다양한 항목의 세부 차량 정보를 한눈에 열람할 수 있다. 또한 교환이나 점검 및 수리가 필요한 항목은 이용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준다. 정비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 400여 개에 달하는 서비스 네트워크 가운데 원하는 곳을 선택해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온스타는 GM(제너럴모터스)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560만 명의 유료 회원을 보유한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한국GM은 지난 4월부터 온스타 서비스를 국내 도입해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브랜드의 신차에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는 GM 글로벌 시장 최초로 디지털 활성화 기능이 도입돼 상담사와의 통화 및 대기 등으로 시간이 소요되던 기존 서비스 가입절차를 간소화했다. GM은 앞으로도 온스타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다 확장된 디지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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