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총상금 810만 달러)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경훈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 시티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 3M 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오른 이경훈. /사진=PGA 투어 SNS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이경훈은 3라운드 공동 12위에서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지난 3월 두 차례 톱10에 든 이후 침체에 빠져 있던 이경훈은 4개월 만에 시즌 3번째 톱10에 진입하며 샷 감각 회복을 알렸다.

대회 우승은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최종 합계 17언더파로 차지했다. 베가스는 맥스 그레이서먼(미국)과 끝까지 우승 경쟁을 벌이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지었다.

베가스는 2017년 7월 RBC 캐나다 오픈 우승 이후 7년 만에 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 우승 상금은 145만8000 달러(약 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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