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최승준 코치와 계약을 해지하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LG 구단은 30일 "최승준 코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한 뒤 즉각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통보했고, 이후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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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구단이 최승준 코치 음주운전 건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LG 트윈스 SNS |
또한 LG 구단은 공식 SNS에 "최승준 코치의 음주운전 사실과 관련하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LG 측은 "선수단 관라에 대한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면서 "음주 운전은 어떠한 이유나 변명으로도 용인될 수 없는 범법행위로서 구단은 강력한 징계를 내리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준법교육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승준 코치는 29일 오전 6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최 코치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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