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세에 1% 가까이 하락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34포인트(0.99%) 내린 2738.19에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728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01억원, 3539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보험(0.26%), 통신업(0.35%) 등이 올랐고 기계(2.62%), 섬유의복(1.92%), 의료정밀(1.7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06%)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25%), SK하이닉스(-3.43%), 삼성바이오로직스(-0.32%), 현대차(-2.15%), 삼성전자우(-1.10%), 기아(-1.85%), KB금융(-1.65%), POSCO홀딩스(-0.96%)는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227개, 하락종목은 667개를 기록했다. 4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7635만주, 거래액은 9조87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21포인트(0.52%) 내린 803.78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57억원, 341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외국인 홀로 1037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비엠(5.22%), 알테오젠(7.37%), 에코프로(1.05%), HLB(0.65%), 셀트리온제약(0.79%), 리가켐바이오(2.76%), 클래시스(1.42)가 올랐다. 반면 삼천당제약(0.65%), 엔켐(0.12%), 휴젤(-0.80%)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12개, 하락종목은 1176개를 기록했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8억2439만주, 거래액은 6조156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2.10원 오른 1384.6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