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 대표 "기업가치 올리는 한층 더 속도 낼 것"
[미디어펜=박재훈 기자]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091억 원과 영업이익 266억 원, 순이익 204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 한미사이언스 CI./사진=한미사이언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액은 2.0% 감소, 영업이익은 0.5%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11.3% 감소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올해 2분기 매출은 37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매출액 987억 원을 기록했다.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 역시 매출액 377억 원을 올리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매출 305억 원을 기록했다. 의약품 도매 부문(온라인팜)에서는 매출 2653억 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임 대표는 한미사이언스의 기업적, 가치적 ‘퀀텀 점프’를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각 사업회사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대표는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한미사이언스의 대표로서 한미약품은 물론 북경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온라인팜, 제이브이엠 등 한미그룹 전체 계열사들의 밸류업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했다”며 “앞으로 시장 및 주주님들과의 소통 채널을 더욱 확대하고 중간배당에 대한 신속하고 긍정적인 검토를 함과 더불어 조속한 신약 성과 창출,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 석권 등 본질적 기업가치를 올리는 데 한층 더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