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 아테라 3개 단지 일반분양 앞둬
입지 좋고 신규 브랜드 고급화 적용돼 기대
[미디어펜=조성준 기자]금호건설의 새 주거브랜드 '아테라(ARTERA)' 유력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8월 연이어 진행되는 아테라 3개 단지 분양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분기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경기 고양시 '고양장항 아테라' 주출입구 외관 디자인./사진=금호건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금호건설이 시공한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가 29~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1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8월 5일에는 검단아테라자이·고양 장항 아테라가 특별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는 당초 29일 특별공급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같은 날 있었던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등 소위 '로또 청약' 여파로 31일까지 일정이 연장됐다.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동면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 72~116㎡ 총 477가구로 조성된다. 지난해 11월 1차로 분양했던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가 '춘천 아테라 더퍼스트'로 이름을 바꾸고 이번 2차 단지까지 더해져 총 1020가구 아테라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지방 도시 중 비교적 부동산 분위기가 좋은 춘천에서도 주거여건이 우수한 중심가에 브랜드 대단지가 들어서는 셈이다. 여기에 주택 보유 유무와 무관하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 흥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에는 아테라 두 곳이 동시에 분양에 돌입한다.

금호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검단아테라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09가구 규모로, 인천 검단신도시 내에서 인기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신설역인 검단호수공원역(예정)과 가깝고 각급 학교가 인근에 건립 예정이어서 교육 여건이 좋다. 또한 금호건설 조경 특화 브랜드 '아트시스'가 적용돼 39%에 달하는 높은 조경률을 확보한 것이 특징적이다. 아테라는 론칭 후 얼마 되지 않아 아트시스가 자동 적용되며 새로 짓는 단지마다 도심 속 자연을 표방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고양 장항 아테라'는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갖춰 신규 분양 아테라 중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단지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며 경기도 고양시 장항지구 일대에 짓는 고양 장항 아테라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총 760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신규 주택지구에 건설되기 때문에 체계적인 생활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며 향후 경기 서부권 최대 거점도시로 도약이 기대된다.

특히 장항지구 내 희소성이 높은 민간분양단지인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수 많은 청약통장을 모을 것으로 관측된다.

   
▲ 아테라 공식 홈페이지 메인화면./사진=금호건설


한편 금호건설의 새 아파트 브랜드 '아테라'는 처음 이름을 단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지난달 분양에 흥행하며 인지도를 빠르게 쌓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단지 내 조경을 강조하는 동시에 기존에 비해 고급화 전략을 쓴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분양을 앞둔 3곳의 아테라 단지 분양성패가 앞으로 아테라 브랜드의 가치 향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에 비해 더 나은 입지, 고급화, 풍부한 조경 등 여러모로 나아진 모습이 청약 대기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며 "최근 로또청약 대란이 있은 직후 (아테라가) 연이은 분양을 앞둬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확실하게 각인시킬 기회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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