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지난달 은행권 대출·예금 평균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은행채와 코픽스(COFIX) 등 지표금리가 떨어진데 따른 결과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2년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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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은행권 대출·예금 평균금리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김상문 기자 |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4.71%로 전월(4.78%)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5월에는 전월 대비 0.01%포인트 올랐으나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업대출 금리는 4.88%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금리는 0.01% 포인트 오른 5.00%로 집계됐고, 중소기업 금리는 4.79%로 0.06%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도 한 달 사이 4.49%에서 4.26%로 0.23%포인트 떨어졌다. 2022년 6월(4.23%) 이후 2년 만에 최저 기록이다.
주담대는 0.02%포인트 떨어진 3.71%를 기록했다. 주담대 금리는 8개월 연속 하락하며 2021년 12월(3.63%)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반 신용대출은 6.04%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떨어졌다.
6월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51%로 전월(3.55%)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50%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내렸다.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도 0.06%포인트 내린 3.58%를 기록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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