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인근서 기념식 개최…최윤범 회장 포함 임직원과 가족 등 참석
최윤범 회장 “지속가능한 미래 여는 모범 기업 될 것”
[미디어펜=박준모 기자]고려아연은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최고경영진과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든 ‘새로운 미션’과 ‘5대 핵심가치’를 선포했다. 

고려아연은 내달 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하루 전인 31일 온산제련소가 있는 울산에서 창립 50주년 사내 기념식을 개최했다.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31일 개최한 창립 50주년 사내 기념식에서 ‘새로운 미션’과 ‘핵심가치 5가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고려아연 제공


행사에는 최윤범 회장을 비롯해 본사 및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 사외이사, 퇴직 임원, 협력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 50년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는 영상 상영, 미래 사업비전 발표와 미션 및 핵심가치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윤범 회장을 포함한 전 임직원이 ‘빅퀘스천 프로젝트’를 통해 2020년 8월부터 4년 동안 도출한 새로운 미션과 핵심가치가 처음으로 공개했다.

새로운 미션은 ‘다양한 원료 및 에너지원을 가장 안전하고, 가장 친환경적이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세상이 필요로 하는 형태의 소재와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러한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가치 5가지로 △정직 △몰입 △유연 △소통 △팀워크가 선정됐다.

직접 새로운 미션을 발표한 최윤범 회장은 “우리의 더 나은 미래의 지침서가 될 미션과 핵심가치 선정을 위해 열정적으로 함께 고민해준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발표한 미션과 핵심가치는 우리 고려아연 가족 모두가 세계 제1의 종합 비철금속 제련기업을 넘어 인류 모범이 되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함께 만든 미션과 핵심가치는 미래에 어떠한 역경이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줄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공개한 새로운 미션과 핵심가치는 '미션북'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선택하는 절차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야만 우리가 힘들 때마다 그리고 큰 결정을 할 때마다 다시 한번 상기하는 그야말로 우리의 진정한 미션과 핵심가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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