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일 첫 회동을 갖고 최근 위메프·티몬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에 대한 피해구제와 판매자에 대한 금융애로 해소를 신속하게 추진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장 집무실에서 첫 회동을 가졌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이들 금융수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장 집무실에서 관계기관과 티메프 사태와 관련한 위법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개선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고 금융위원회가 밝혔다.

이들은 가계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제2금융권 건전성 등 금융시장이 당면한 4대 위험 요인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글로벌 무역·산업 구조의 급변과 인구구조·기후·기술 등 메가트렌드 변화가 우리 금융산업과 금융시장에 이미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공유하면서, 변화된 환경에 맞지 않는 금융규제를 과감히 혁신하고 금융당국이 이를 뒷받침해 우리 금융산업의 외연을 넓혀가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밸류업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가속화하고 서민·소상공인 지원과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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