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세아베스틸지주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4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701억 원으로 12.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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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아베스틸지주 로고./사진=세아베스틸지주 제공 |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침체와 건설, 중장비, 산업기계 등 철강 전방산업 위축 영향으로 주요 자회사 실적이 감소했다.
다만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가 개선 및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203.5%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은 2분기 매출 5522억 원, 영업이익 444억 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8% 증가했다. 주요 수요산업의 업황 둔화로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원가 절감 및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매출 3869억 원, 영업이익 18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46.7% 감소한 수치다. 국내외 스테인리스 업황 침체 지속으로 판매량 감소, 원부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 영향을 받았다.
세아베스틸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및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대, 전방산업 저성장,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입재 증가 등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 주요국 금리 인하와 중국의 수급 개선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 등으로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세아베스틸은 향후 품질 및 납기 우위의 적극적 수주활동 전개하고, 탄력적 생산 대응을 통해 주력 제품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또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 믹스 개선 등에 전사적 역량 집중할 방침이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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