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표, 정점식 후임에 4선 김상훈 내정
"尹 정부 성공으로 가는 로드맵에 힘 보탤 것"
[미디어펜=최인혁 기자]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에 내정된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2일 “추경호 원내대표와 원팀이 돼 당이 처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상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당면한 민생현안 법안 처리에 매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에 내정된 김상훈 의원이 2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8.2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김 의원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으로 국민께서 불편하신 점을 찾아 국회에서 해결할 수 있는 그런 행보를 하겠다”며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이기에 윤석열 정부가 성공으로 가는 로드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동훈 대표는 전날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이 사퇴함에 따라 4선 김상훈 의원을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했다. 

김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 정치개혁특위 간사, 기획재정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시절 비대위원으로 활동해 정책통이자 안정감 있는 인물이라는 평을 받는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의 정책위의장 추인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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