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 휘찬이 전 소속사 대표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 

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전날 휘찬을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전 대표 강모씨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 2022년 11월 16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을 연 오메가엑스. /사진=더팩트


스파이어 측은 지난 3월 기자회견에서 "강 전 대표가 입대를 앞두고 괴로워하던 휘찬을 위로하던 중 갑자기 휘찬이 강제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스파이어 측은 "젊은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형사 고소와 언론 공개를 주저했지만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피해자인 강 전 대표를 역으로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해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강 전 대표는 2022년 10월 오메가엑스의 또다른 멤버 재한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돼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2022년 스파이어 관계자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며 새 소속사 아이피큐로 이적했다. 스파이어 측은 오메가엑스 이적 과정에 탬퍼링(계약 종료 전 사전 접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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