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신입사원 교육수료식에 참석해 환영의 뜻 밝혀
말복 앞두고 전 임직원에 여름철 보양식 선물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최근 신입사원들을 직접 찾아 격려하고, 여름철 보양식 선물을 전 임직원에게 보내는 등 ‘감성 경영’을 펼쳤다.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달 31일 종로구 연지동 사옥에서 열린 2024년도 신입사원 교육수료식에 참석해 50여 명의 신입사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그룹 제공


5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은 지난달 31일 종로구 연지동 사옥에서 열린 2024년도 신입사원 교육수료식에 참석해 3주간 교육을 마친 50여 명의 신입사원들에게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현 회장은 직접 신입사원들에게 사원증을 걸어주며 “여러분과 같은 우수한 인재들이 현대그룹을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인기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의 초 긍정적 사고에서 비롯된 신조어 ‘원영적 사고’를 소개하며 “긍정의 힘은 ‘현대정신’의 핵심 가치로 이제는 여러분들의 신선한 감각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해달라”고 당부했다. 

‘감성 경영’ 행보는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여름철 보양식 선물로 이어졌다. 현 회장은 말복(14일)을 앞두고 국내 5317명, 해외 1290명 등 총 6607명 전 임직원들에게 여름철 보양식 선물을 보냈다. 

현 회장은 선물에 동봉한 편지에는 “현대엘리베이터 40주년, 현대무벡스의 글로벌 성과 확대 등 여러분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현대그룹은 한 걸음 한 걸음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현 회장의 ‘삼계탕 선물’은 취임 초기인 2005년부터 시작했다. 코로나 발병 시기 등 몇 해를 제외하고 20년째 여름철 선물을 보내면서 현 회장만의 차별화된 ‘감성 경영’ 사례로 꼽힌다. 

현 회장은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창의적 사고가 움틀 수 있다는 평소 소신을 ‘감성적 스킨십 경영’에 담아내고 있다. 20년 전통의 ‘비전 포럼’과 최근 개최한 ‘한낮의 재즈콘서트’까지 격의 없는 소통은 시간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높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정은 회장 지침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임직원 스킨십 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며 “임직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업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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