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가 대체 외국인 선수로 데려왔던 캠 알드레드를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 영입에 나섰다. 선두를 달리는 KIA가 우승 굳히기를 위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KIA는 5일 알드레드의 1군 등록을 말소했다. 단순히 1군 엔트리에서 뺀 것이 아니라 웨이버 공시하면서 완전 결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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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에서 방출된 알드레드. /사진=KIA 타이거즈 SNS |
알드레드는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5월 전력에서 이탈한 윌 크로우의 대체 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9경기 등판한 알드레드는 3승 2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피칭에 기복이 있고, 상대를 압도할 만한 구위는 아니어서 KIA는 알드레드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정규시즌 우승은 물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바라본 포석이라 할 수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IA가 알드레드 대신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투수는 에릭 라우어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우어는 2022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11승 7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두자릿수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지난 시즌에는 밀워키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6.56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4승 5패 평균자책점 5.26의 성적을 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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