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최수호가 팬클럽과 함께 따뜻한 선행을 펼쳤다.

소속사 포고엔터테인먼트는 6일 "최수호가 지난 달 31일 공식 팬클럽 수방사(수호 방위 사령부)와 함께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기부금 2298만 9894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사진=포고 제공


수방사는 최수호의 생일인 7월 1일을 기념해 기부 캠페인을 진행,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최수호가 힘을 보태고자 기부에 동참하면서 약 2300만원에 달하는 후원금이 모아졌다.

이번 최수호와 수방사의 기부금은 사회 취약계층 소아 환자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수호는 "수방사 여러분과 뜻깊은 활동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번 후원이 환아와 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수방사는 지난 해 11월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에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달에는 '사랑의 연탄나눔 대구 지부'에 연탄 2400장을 기부했고, 연탄 나르기 봉사를 통해 난방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수방사는 지난 1월에도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2500장을 기부했다. 또 서울 노원구 일대에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펼쳐왔다. 당시 최수호는 미리 정해진 스케줄로 인해 봉사에 참여하진 못했으나 현장에 깜짝 방문해 팬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핫팩을 전달했다.

2002년생으로 판소리를 전공한 최수호는 지난 해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트롯 밀크남'이라 불리며 최종 5위의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현재 '미스터로또', '산따라 물따라 딴따라' 등 다양한 방송 및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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