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트레드 디자인과 최적화된 스포츠 패턴…극한 주행 상황서 최적 그립력 지원
[미디어펜=박재훈 기자]한국타이어가 '메르세데스-AMG GT 쿠페'에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 한국타이어가 6일 메르세데스-AMG GT 쿠페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사진=한국타이어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한국타이어와 ‘메르세데스-AMG’의 첫 번째 파트너십이다. '메르세데스-AMG GT 쿠페’에 공급되는 ‘벤투스 S1 에보 Z’에는 ‘메르세데스-AMG’가 최적의 접지력과 정밀한 핸들링 성능을 갖춘 타이어에 부여하는 'MO1' 심볼이 각인됐다.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에보 Z’는 맞춤형 스포츠 패턴과 변형된 컴파운드를 적용해 극한의 주행 상황에서도 최적의 그립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585마력인 사륜구동 스포츠카의 역동적인 핸들링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제품의 대표적 특징 중 하나는 넓은 트레드 디자인이 꼽힌다. 이는 특수 설계 패턴과 함께 우수한 안정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고강도 첨단 섬유 소재인 아라미드 보강 벨트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마른 노면에서의 성능을 향상시켰다. 아라미드 소재는 고속에서 원심력으로 인한 타이어의 불필요한 변형을 방지할 뿐 아니라 방향을 바꿀 때 횡력으로 인한 트레드 변형도 최소화한다.

또한 고농도 실리카 컴파운드가 적용돼 다양한 날씨에서 향상된 그립력과 강성을 발휘할 수 있다. 이 컴파운드는 트레드가 노면과 더욱 효과적으로 맞물려 제동 성능을 극대화해 준다. 극한 사용으로 인한 온도 상승에도 견딜 수 있게 해 타이어의 성능을 더 오랫동안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제품 개발을 위해 고성능 자동차의 성능 테스트로 유명한 서킷인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드라이 핸들링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서킷은 181개의 코너와 300m 이상의 고도 변화가 있어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레이싱 코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벤투스 S1 에보 Z는’ 최고 속도 305.77 km/h(190 mph)를 넘나드는 테스트 과정에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여 ‘메르세데스-AMG’가 요구하는 높은 타이어 성능 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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