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안세영 선수가 지난 5일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부상 관리, 선수 육성 및 훈련 방식, 협회의 의사결정체계, 대회 출전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파장'이 만만치 않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파리 올림픽이 진행 중인 만큼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체부는 "다른 종목들도 선수 관리를 위해 개선할 점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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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대통령실 제공 |
이에 대통령실도 이날 "문체부 차원에서 진상 조사에 나서 안세영 선수가 문제 제기한 부분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문체부의 조사를 엄정 기조하에 지켜보며 진척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에게도 사안이 보고됐다"며 "대통령 역시 사안의 중요성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