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허리를 삐끗해 인대를 다친 '허리염좌' 환자 중 40~50대가 40.7%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와 웹진 건강나래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염좌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허리뼈 및 골반, 발목 및 발 부위, 손목 및 손 부위 염좌인 경우가 많았다.

허리 염좌(요추 및 골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진료 인원은 2012년 205만3000명에서 212만6000명으로 3.5% 늘었다.

또한 같은 기간 발목 염좌는 180만5000명에서 186만4000명, 손목 염좌는 135만3000명에서 139만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허리 염좌 환자 가운데 40∼50대는 총 86만5000명으로 전체의 40.7%를 차지했고, 발목 염좌는 10대가 30.1%로 가장 많았다.

염좌는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하며,염좌가 발생하면 다친 부위가 아프거나 붓는다. 대개 며칠이 지나면 부기가 빠지고 통증이 사라지지만 심할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염좌가 발생한 부위는 피부와 닿는 면에 주름이 없도록 압박 붕대를 감고, 심장의 위치보다 높이 올린 상태로 있으면 부종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