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진에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억 원, 매출은 3082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9% 감소했고, 매출은 19%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59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진에어는 2분기 영업 흑자로 2022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신규 취항, 인기 노선 증편 등 효율적으로 기재 운영을 한 결과"라면서 "일본, 동남아 중심의 여행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노선 다변화를 통해 수요를 창출, 수익이 증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분기의 경우 환율 상승과 판매단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진에어는 하반기 여객 사업이 견조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환율 및 유가 변동성 확대와 경기 침체 등 외부 불확실 요소가 공존할 것으로 전망했다. 진에어는 운항 효율성 제고와 전략적 노선 운용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최상의 안전과 고객 중심 서비스에 주력하며 항공업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