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동서발전은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하는 ‘문닫고 냉방하기-에어컨 1도 높이기’ 거리 캠페인을 서울 명동 상가 일대에서 펼쳤다.
동서발전 임직원은 9일 전력피크 시간대인 오후 4시부터 서울 명동의 상가와 인근 거리에서 상인과 시민들에게 에너지절약 실천요령이 담긴 부채를 나눠주며 △에어컨 설정온도 1도 높이기 △안 쓰는 조명끄기 △플러그 뽑기 등 일상 속 작은 에너지 절약 실천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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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서울 명동에서 진행한 한국동서발전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에 참가한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
특히 냉방을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점포를 운영하는 이른바 ‘개문냉방’ 영업 자제와 실내 적정온도 26도를 준수하는 ‘온도주의’ 캠페인을 요청했다.
개문냉방 영업은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및 시행령에 따라 금지돼 있으며, 문을 닫고 냉방했을 때보다 약 66% 많은 전력량을 소모한다. 출입문을 개방 상태로 고정시켜 놓고 5분 이상 영업하다 2회 이상 적발될 시 경고 및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남석열 동서발전 기획본부장은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작은 실천으로 전기요금을 줄이고 기후 위기도 늦출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이 동참해주실 것으로 기대하며, 동서발전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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