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차 부문 기아, EV6·EV3 및 벤츠, E클래스·CLE 등 7대 전반기 심사 통과
[미디어펜=박재훈 기자]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최근 2024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 진행 결과 완성차 및 수입차 10개 브랜드 18대가 예선을 통과해 내년 1분기에 있을 최종 심사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5 올해의 차 로고./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협회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출시된 신차(부분변경 포함) 13개 브랜드 27대를 대상으로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전반기 심사를 진행했다. 이 중 10개 브랜드 18대가 최종 레이스에 진출하게 됐다.

전반기 심사를 통과한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5대로 가장 많았으며 아우디 3대, 기아와 현대차가 각각 2대, 미니, BMW, 제네시스, 캐딜락, 포드, 포르쉐가 1대씩이었다.

협회는 매년 국내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전반기 및 후반기, 최종 심사(1차 온라인, 2차 실차 평가) 등 네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차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의 차, 올해의 국산차(또는 수입차), 올해의 SUV,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EV,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이노베이션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하며, 협회 58개 회원사(언론사)에 1사 1투표권을 부여해 차량을 평가한다.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이달의 차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전·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로 올라가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올해의 차 부문에는 △기아 더 뉴 EV6 △더 기아 EV3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 △미니 컨트리맨 △BMW 5시리즈(530e) △포르쉐 파나메라 등 7대가 전반기 심사를 통과했다.

올해의 SUV 부문에는 △기아 더 뉴 EV6 △더 기아 EV3 △미니 컨트리맨 △제네시스 GV70 등 4대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에는 심사 대상 차량이 현대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1대여서 최종 심사에서 평가하게 된다.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는 △기아 더 뉴 EV6 △더 기아 EV3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 △CLE 카브리올레 △메르세데스-AMG S-클래스 △미니 컨트리맨 △BMW 5시리즈(530e) △아우디 더 뉴 아우디 Q8 스포트백 e-트론 △제네시스 GV70 △캐딜락 리릭 △포드 올-뉴 포드 머스탱 △포르쉐 파나메라 등 13대가 본선에 올랐다.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는 △기아 더 뉴 EV6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CLE 쿠페 △메르세데스-AMG S-클래스 △메르세데스-AMG GLC △아우디 더 뉴 아우디 SQ8 스포트백 e-트론 △캐딜락 리릭 △포르쉐 파나메라 등 8대가 전반기 심사를 통과했다.

매년 전동화 모델의 출시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EV 부문은 △기아 더 뉴 EV6 △더 기아 EV3 △BMW 5시리즈(530e) △아우디 더 뉴 아우디 Q8 e-트론 △캐딜락 리릭 △현대차 아이오닉 5 등 6대가 최종 심사에서 맞붙는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라는 영예를 놓고 완성차 및 수입차 브랜드 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만큼 더 공정하고 엄격하게 평가를 진행해 나가겠다”며 “올해의 차 심사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올바른 신차 정보를 충실히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협회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창달, 올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 유도, 자동차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회원 상호 간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8월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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