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최대 200억 보증 및 최저 보증료율 지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제12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 신용보증기금은 제12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혁신아이콘은 신기술이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대상이다. 신보는 이번 공모를 통해 5개 내외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지원 △최저보증료율(0.5%) 적용 △6개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금리인하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보는 지난 2019년 이 프로그램을 최초 도입한 후 최근 11기까지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58개 기업에 총 7067억원의 신용보증한도를 제공했다. 주요 혁신아이콘 기업으로는 '오늘의 집'을 운영하는 유니콘기업 '버킷플레이스'를 비롯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에스오에스랩 △퀄리타스반도체 △크라우드웍스 등이 있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 선정기업들이 신보의 스케일업 지원을 통해 빠르게 성장함으로써 추가 투자유치, 기업공개(IPO), 유니콘 진입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12기 모집에 차세대 유니콘 기업을 목표로 하는 혁신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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