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제1회 코리아 핸드팬 페스티벌 개최...명상 악기로 유명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낯설고 신비하면서도 오묘한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 마치 꿈 속 한 곳에서 들려오는 듯한 몽상같은 리듬의 세계가 펼쳐진다.

제1회 코리아 핸드팬 페스티벌이 오는 9월 11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것. 

핸드팬(Handpan)은 2000년 스위스 베른에서 처음 만들어진 행(Hang)이라는 악기에서 유래한 타악기로, 독특한 모양과 소리로 전세계에서 빠른 인기를 누렸고, 국내에서는 2012년 진성은 연주자에게 처음 연주된 악기. 특유의 신비롭고 몽환적인 소리 덕분에 최근에는 명상이나 웰니스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국내 최정상 핸드팬 아티스트가 한데 모여 진행하는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 뿐 아니라 워크숍, 체험, 명상,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공개된 1차 라인업으로는 한국을 대표하는 핸드팬 아티스트 진성은 주미란 현정훈, ChandraA 그리고 하택후가 공개되었다. 

한편에는 전통 탱화를 베이스로 모션인터렉티브 작업을 하는 김유지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며, 프로그램에 따라 사운드배스 마스터 라켈(Rachel) 및 요가지도자인 찬드라A(ChandraA) 가 진행하는 요가와 명상 클래스, 주미란 하택후 진성은 아티스트가 진행하는 핸드팬 워크샵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핸드팬을 한국에 알리고, 하나의 문화를 구축하고자 함과 동시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쉼'을 선사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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