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한국 남자 골프 차세대 주역 안병훈(24)이 국내 무대에서 첫 번째 우승컵을 챙겼다.
2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95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제31회 신한동해오픈 4라운드에서 안병훈은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등극했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50위 이내 진입이 가능해 더 기쁘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카드가 없어 내년 마스터스 등 PGA투어 대회 출전을 위해 세계랭킹 50위 이내 진입을 올해 목표로 내세운 바 있다.
동갑 친구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2위에 머물렀다.
이날 1만4700명의 관객이 몰려 올해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