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DB금융투자는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98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8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86.8% 늘어난 388억원으로 집계됐다.

   
▲ DB금융투자는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98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8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사진=김상문 기자


DB금융투자 측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점 전략인 'PIB'(프라이빗 뱅커(PB)+기업금융(IB)) 연계 영업 강화를 토대로 IB, 트레이딩 등 영업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주요 실적 변수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 관리에 집중해 경쟁사 대비 익스포저 규모와 리스크 관리에 성공한 것이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실적을 거두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고객자산은 랩어카운트·신탁 이슈에 따른 법인 자산의 큰 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조8000억원 증가한 4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핵심 건전성 지표인 연결순자본비율도 362%로 규제 기준인 100%를 대폭 상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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