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글로벌 달러화 악세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7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9.30원 내린 135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간 거래(9시~3시반) 종가 1357.60원보다는 6.30원 하락했다.

이날 야간 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다 거래 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을 더욱 확대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글로벌 달러화 약세와 아시아 통화 강세에 원화가 연동된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화의 가치는 주말을 앞두고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혼재됐다.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미시간대학교의 8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8로, 전월보다 상승했다.

반면 미국의 7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6.8% 감소하며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반면 미국의 7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123만8000건으로 전월 대비 6.8%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134만 건)를 크게 밑돈다.

신규 주택 착공 허가 건수(139만6000건)도 전월 대비 4%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143만 건)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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