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뉴프라이드와 이아이디의 상반된 주가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21일 오전 9시21분 현재 뉴프라이드는 전거래일 대비 10.39% 오른 8390원을 기록 중이다. 반면 이아이는 4.91% 내리고 있다.
이들 종목은 지난 7일 뉴프라이드가 자회사인 뉴프라이드코리아를 통해 하남광전송신탑관리유한공사와 면세점 개점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면세점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동조세를 보여왔다.
앞서 4일 뉴프라이드는 중국 면세점 사업 참여에 관심을 보인 이아이디를 대상으로 3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중국 현지 면세점 사업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14일에 이아이디는 CB 인수를 통해 뉴프라이드 자사 보통주 229만8850주(6.29%)를 신규취득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이아이디가 뉴프라이드의 CB를 인수하는 등 밀접한 관계가 있는 듯한 인상을 시장에 주면서 주가가 함께 움직이는 흐름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이화전기 측에서 뉴프라이드의 주가를 조작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화전기는 이아이디 지분 25.6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에 대하 이화전기 측이 뉴프라이드와의 관련 가능성을 전면 부인하면서 주가의 동반 상승세는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