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하이트진로는 맥주 신제품 ‘테라라이트’가 출시 2주 만에 10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1초에 약 8.2병 팔린 꼴이다. 테라 라이트 판매 속도에 맞춰 출시 초기 생산량도 계획 대비 1.5배 이상 늘렸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테라 라이트는 지난 7월 전국 대형마트에서 2위 브랜드와 약 1.4배의 판매량 격차를 내며 라이트 맥주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하이트진로는 소비자들이 쉽게 신제품을 접할 수 있는 대형마트에서 출시 1달 만에 1위를 기록해 의미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점유율 상승은 다른 오프라인 채널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라 라이트는 국내 라이트 맥주 가운데 유일하게 유흥용 500㎖ 병 제품과 함께 출시했다. 테라 라이트는 제로슈거로 기존 제품 대비 칼로리가 3분의1 가량 낮다. 유흥채널에서도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포부다. 

테라 라이트 광고 영상은 공개 후 조회 수 약 1400만 뷰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2024 전주가맥축제’에 당일 생산한 테라 라이트 총 9만병을 모두 판매해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현장 및 부산 해운대 광장에 브랜드 체험존을 운영하며 인지도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테라 라이트 알리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하반기에도 테라 라이트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벌인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 상무는 “헬시 플레저 시대상에 부합하는 테라 라이트는 ‘맥주다움’과 낮은 칼로리’ 두 가지 포인트를 잡은 최적의 라이트 맥주다”며, “테라 라이트가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수있도록 관련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