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서울에서 열리는 4개국 U-19 국제 친선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U-19 축구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오는 28일부터 서울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 EOU컵 국제친선대회'에 참가한다.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서울 EOU컵 U-19 국제친선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태국 등 4개국이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자를 가린다. 

   
▲ 8월초 부산에서 소집돼 훈련을 한 19세 이하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오는 28일 태국전을 시작으로 30일 아르헨티나, 9월 1일 인도네시아를 각각 상대한다. 경기는 모두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된다. 이 대회는 서울특별시축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한국 U-19 대표팀은 작년에 열린 제1회 서울 EOU컵(당시 U-18 대표팀)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U-19 대표 선수는 24명이며, 2005년생 20명과 2006년생 4명으로 이뤄졌다. 이 중 해외파로는 김태원(포르티모넨세, 포르투갈)과 박수빈(CD레가네스, 스페인)이 발탁됐다. 지난해 U-17 월드컵에 참가했던 강민우(울산 HD), 김명준(포항스틸러스), 이창우(보인고)도 이달 초 U-19 훈련 소집에 이어 다시 이름을 올렸다. 

서울 EOU컵 참가에 앞서 U-19 대표팀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인천에 소집돼 훈련을 실시한다. 

U-19 대표팀은 내년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연령대다. 오는 9월 아시안컵 예선에 돌입하며, 레바논-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북마리아나제도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 남자 축구 U-19 대표팀 서울 EOU컵 참가 명단 (24명)

GK : 공시현(전북현대), 김민수(대전하나시티즌), 박상영(대구FC)
DF : 강민우(울산 HD), 배현서(FC서울), 신민하(강원FC), 심연원(대구FC), 이창우(보인고), 임준영(전주시민), 정성민(수원삼성), 조인정(제주유나이티드)
MF : 김동민(포항스틸러스), 김명준(포항스틸러스), 김태원(포르티모넨세), 문준혁(전주대), 박수빈(CD레가네스), 백민규(인천유나이티드), 성신(광운대), 손승민(대구FC), 이건희(수원삼성), 이수아(한남대), 진준서(강원FC), 
FW : 김결(서울이랜드), 백가온(보인고)

◇ 서울 EOU컵 U-19 국제친선대회 한국팀 경기일정(장소:목동종합운동장)

1차전 vs 태국 (8월 28일 19:30)
2차전 vs 아르헨티나 (8월 30일 19:30)
3차전 vs 인도네시아 (9월 1일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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