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고려아연은 지난 14일 임직원들이 종로 고려아연 본사에서 푸르메재단과 함께 언어장애아동을 위한 희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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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아연 임직원이 종로구 본사 회의실에서 AAC의사소통판을 제작하고 있다./사진=고려아연 제공 |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다. 고려아연은 지난 5월 푸르메센터를 직접 방문해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기부금 전달 이후 함께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진행한 첫 번째 임직원 봉사활동으로, ‘AAC 의사소통판’을 제작해 푸르메재단 산하의 푸르메어린이발달재활센터에 전달했다.
AAC는 ‘보완대체 의사소통 체계’를 뜻하는 약자로, 언어장애 아동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보완적이거나 대체적인 의사소통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AAC 의사소통판은 이해하기 쉬운 그림카드로 구성돼 언어장애아동의 재활치료에 도움을 준다. 이번에 만들어진 AAC의사소통판은 푸르메어린이발달재활센터에서 실제 치료용으로 활용되고, 장애 아동 가정에서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려아연은 푸르메재단과 오는 9월 국내 최초 장애인 맞춤형 방울토마토 스마트팜 ‘푸르메소셜팜’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발달장애 청년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랑의 밑반찬 나눔 △혹서기·혹한기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 △아동복지센터 봉사활동 △겨울 김장나눔 △연말 연탄 지원 등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지난 50년간 우리 사회의 도움을 받아 성장해 온 고려아연은 그 과실을 나누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임직원의 온정을 담아 제작한 ‘AAC 의사소통판’이 발달장애 아이들의 재활치료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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