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합산 기록 1시간 41분 56.7초…3번째 우승컵 들어올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한국타이어가 자사의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한 스트리테스키 도미니크가 지난 16일부터 18일(현지시간) 체코 남동부 도시 즐린에서 열린 '유러피언 랠리 챔피언십' 6라운드 대회 '체코 랠리 즐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 체코 랠리 즐린 2024 우승자 (사진 오른쪽부터)스트리테스키 도미니크와 코드라이버 호보르카 이르지가 우승컵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타이어


이번 대회는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가 섞인 복합 노면을 오랜 시간 주행해 급격한 노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타이어의 민첩성과 강력한 내구성이 중요한 과제였다.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 간의 기술력 경쟁이 함께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우승으로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톱티어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스트리테스키 도미니크 선수는 4번째 스테이지에서 선두에 오른 뒤 마지막 15번째 스테이지까지 1위를 유지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 최종 합산 기록은 1시간41분56.7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30년의 역사를 지닌 체코 지역 랠리 시리즈 '체코 랠리 챔피언십'의 5라운드 경기였다. 스트리테스키 도미니크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올해 '체코 랠리 챔피언십'에서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체코 랠리 챔피언십’ 2024 시즌 최종 우승을 목전에 두게 됐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내구레이스 '24시 시리즈'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참가팀을 후원하며 전 세계 모터스포츠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공격적인 모터스포츠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킴과 동시에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초고성능 타이어는 물론 일반 타이어에까지 반영해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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