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제9호 태풍 '종다리'의 북상으로 20일 낮 제주도 전역에 태풍특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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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중심위치(왼쪽) 및 특보 발효 현황./사진=기상청 날씨누리 |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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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중심위치(왼쪽) 및 특보 발효 현황./사진=기상청 날씨누리 |
기해 제주도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서부를 제외한 제주도 앞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표했다.
현재 제주도 서부 앞바다와 남쪽 안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이다.
태풍 종다리는 오후 1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160㎞ 해상에서 시속 33㎞로 북진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이날 오후 5시경 제주 서쪽 고산에 가장 근접할 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으로 인해 제주 곳곳에 비가 내리고 바람도 점차 강하게 불고 있다.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일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34㎜, 윗세오름 30.5㎜, 중문 11㎜다. 최대순간풍속(초속)은 한라산 삼각봉 23.9m, 대정 17.5m, 우도 17.4m, 고산 17.2m 등으로 측정됐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내 전 해안가에 대피 명령을 발령했다. 한라산 7개 코스 탐방로는 전면 통제됐다. 이날 오후 4시 이후 제주항 연안항을 오가는 여객선은 모두 결항했다. 급변풍 경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에서는 출발·도착 항공편이 현재 정상 운항하고 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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