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금융위원장과 은행장 간의 간담회에 불참했다.
|
|
|
▲ 조병규 우리은행장./사진=우리은행 제공. |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 행장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리는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시중은행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이날 간담회에는 부행장급 인사가 참석했다.
최근 우리은행에서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간담회에 참석하는 조 행장에게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조 행장은 6월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에서 우리은행 직원의 180억원 규모 횡령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조 은행장은 당시 “이번 일로 우리은행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간담회에 앞서 조 행장이 최근 발생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과 관련한 부정대출 사건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