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연일 상승세를 지속하던 삼성전자의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관련주가 돌연 급락세로 돌아섰다.

21일 오후 2시18분 현재 한국전자금융은 전거래일 대비 5.46% 내린 1만125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전자금융은 모바일보안·인증 사업을 하는 회사로 삼성페이 등 모바일결제가 확대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수혜를 입었다.

이달 초만 해도 8000원대였던 주가는 이날 장 초반에도 1만3500원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섰다.

이밖에 한국정보인증(-2.97%), 한국전자인증(-2.93%), 이그잭스(-7.02%), 라온시큐어(-4.22%) 등 다른 삼성페이 관련주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페이의 지문인증 서비스를 직접 담당한 한국정보인증과 삼성페이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사업이 없는 한국전자인증도 덩달아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

그간 주가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