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기술 관심 이해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일환
[미디어펜=박재훈 기자]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지난 20일 개관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퓨처모빌리티가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기차 폭스바겐 ID.4를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측은 미래를 이끌 학생들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에서 진행하는 서울RAIM_교육프로그램에서 어린이들이 체험활동을 즐기고 있다./사진=폭스바겐코리아


도봉구에 위치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하 서울RAIM)은 국내 최초로 로봇과 인공지능(AI) 만을 테마로 설립한 과학관이다. 지난 7월부터 약 두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어제 정식 개관했으며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은 지난해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교육과 전시를 준비해 왔다.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은 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이니셔티브 ‘위: 런’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보다 많은 학생과 시민이 AI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가올 미래를 능동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교육과 상설전시를 마련했다.

‘퓨처모빌리티가 꿈꾸는 미래’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2019년부터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미래 모빌리티를 테마로 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과학관의 상황에 맞게 다시 개발한 것이다. 해당 교육은 서울RAIM 전시관 2층에서 진행된다. 교육실의 벽면에는 미래도시를 표현한 아트월을 통해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교육 수강생들은 로봇, AI 기술이 적용된 미래도시와 모빌리티에 대해 알아보고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으로 제작된 자율주행자동차 로봇을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을 통해 제어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프로그램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고 로봇의 기본 움직임을 코딩해보는 ‘반가워, 퓨처모빌리티’ △다양한 센서와 코딩 프로그래밍을 통해 로봇을 제어하는 방법을 익히고 실생활에서의 응용가능성을 탐구하는 ‘출발해, 퓨처모빌리티’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미래직업을 탐색하고 자율주행차의 윤리적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생각해 퓨처모빌리티’ △AI 카메라를 활용해 로봇의 행동을 정교화해 미래도시 주행을 완성하는 ‘나아가, 퓨처모빌리티’ 등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회당 80분이며 각 주제 당 2회씩 총 8회로 진행된다.

가을강좌는 10월 1일부터 8주간 진행 예정이다. 9월 19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부터 참여 가능하다. 한편 오는 24일부터 9월 29일까지는 ‘자율주행과 퓨처모빌리티’, ‘레고로 코ㄷing-레.코.딩’이라는 주제로 주말 일일강좌를 진행하며 만 7세 이상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과학관 1층에서는 ‘AI와 모빌리티’를 주제로 전시된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SUV ‘ID.4’를 만나볼 수 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이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은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으로 서울 RAIM에서의 체험형 교육과 전시를 통해 관련 인재 발굴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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