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K-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들이 눈부신 활약으로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렛잇고 열풍'을 일으키며 천만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필두로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캐릭터로 표현해 많은 공감을 사며 876만 관객을 동원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 그리고 올여름 극장가 흥행핑 열풍을 일으키며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흥행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사랑의 하츄핑'까지 대한민국 극장가에서는 애니메이션 흥행의 붐이 꾸준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중심에는 김상진 애니메이터부터 김혜숙 애니메이터, 그리고 김수훈 총감독까지 일명 K-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들이 자리 잡고 있다.

먼저 김상진 애니메이터는 적록색맹이라는 한계를 딛고 '겨울왕국'을 비롯해 '주토피아', '모아나' 등 메가 히트 캐릭터를 탄생시킨 한국인 최초 디즈니 수석 애니메이터이다. 캐릭터마다 특별한 재해석을 더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었던 그는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을 연이어 탄생시켰다. 

김혜숙 애니메이터는 픽사 스튜디오 소속 애니메이터로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의 애니메이터로 참여했다. 전 세계적으로 AI 바람이 불며 영화 기술로도 두루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AI가 전혀 사용되지 않은 고전적인 방법들로 인간의 감정을 캐릭터로 표현해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관객들의 공감을 샀다.


   
▲ 사진='겨울왕국', '인사이드 아웃2', '사랑의 하츄핑' 포스터


이와 더불어 올여름 극장가를 핑크빛으로 물들인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K-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흥행핑 열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캐치! 티니핑'의 첫 번째 영화인 '사랑의 하츄핑'은 '캐치! 티니핑', '미라큘러스', '미니특공대' 등 다양한 작품으로 전 세계 팬덤을 이끈 김수훈 총감독이 이끌었다. 

각각 빛나는 개성과 사랑스러움을 장착한 티니핑들로 어린이 팬덤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취향도 저격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견인한 김수훈 총감독은 이번 '사랑의 하츄핑'으로도 환상적인 비주얼과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의 이야기,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영화 팬들의 심장을 저격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사랑의 하츄핑'은 누적 관객수 7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며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흥행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사랑의 하츄핑'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