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에서는 정의선 회장 대신 장재훈 사장 참석
체코 원전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 예상
[미디어펜=박준모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9월 체코 방문을 앞둔 가운데 삼성·SK·LG그룹 총수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윤석열 대통령이 3월 2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기업 총수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4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체코 방문에는 대한상의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동행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사절단에 함께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경우 정의선 회장을 대신해 장재훈 사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주요 그룹에서도 사절단으로 동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체코 원전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사절단의 일원으로 대거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9월 출국에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1일 ‘한-체코 협력 관계 심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체코 방문과 관련한 준비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양국 원전 협력 방안은 물론 금융·산업·에너지·과학기술·교통 인프라·교육 등 전 분야에 걸친 호혜적 협력 추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 기간 중 양국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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