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자영업자(이하 개인사업자) 6명 중 1명은 빚을 안고 페업하는 등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 자영업자(이하 개인사업자) 6명 중 1명은 빚을 안고 페업하는 등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5일 한국신용데이터의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88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328만5000명의 개인사업자들이 은행권에서 570조1000억원을,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여신전문업체 등 비은행권에서 314조3000억원을 빌려 쓰고 있다.

대출액 기준으로 보면 약 3분의 2를 은행권에서, 나머지 3분의 1은 2금융권에서 조달했다. 

대출 연체 금액도 15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만6000명의 자영업자들이 은행권에 5조9000억원, 비은행권에 9조6000억원 상당의 대출을 연체하고 있다.

정상적인 대출은 은행권이 주류를 이루지만 연체대출은 대출금리가 대개 연 10%를 훌쩍 넘는 비은행권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367만3000개 사업장 중 65만5000곳은 1분기 기준으로 폐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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