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바이러스' 족쇄남, 또 다시 '조작 논란' 의혹

'화성인 바이러스' 족쇄남이 또 다시 '조작 논란 의혹을 받고 있다.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여자 친구에게 존댓말 사용을 강요하고 색조화장과 노출을 금지시키는 일명 '족쇄남' 엄민식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민식 씨는 웹디자이너라는 자유분방한 직업과는 달리 조선시대적 사고방식을 고수해 관심을 끌었다. 엄민식 씨의 데이트 장면에서 여자친구가 엄민식 씨의 수발을 다 들고 있었던 것.


그러나 엄민식 씨는 과거 SBS '연애시대'에 출연해 '족쇄남'과는 180도 다른 태도를 취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방송에서 엄민식 씨는 여자 친구에게 목걸이를 선물하며 다정스러운 태도를 취했고 여자 친구도 그에게 반말을 사용하며 '족쇄남'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화성인 바이러스' 제작진은 "엄민식 씨가 '연애시대'에 출연한 것은 맞다. 하지만 그 때의 모습은 연출된 것이었고 지금의 모습이 진짜다"라고 조작 논란을 부인했다.


앞서 '화성인 바이러스'는 '신생아녀', '핑크도배녀' 등이 쇼핑몰 홍보를 위해 나온 것으로 알려지며 조작 논란을 일으켰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