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하나금융그룹은 여성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200억원 규모의 '하나 WISH(Women's Innovative Start-up with HFG) 가치성장펀드'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 하나은행 전경./사진=김상문 기자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형태로 결성되는 이번 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은 하나금융과 긍정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고 여성 리더의 강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생활플랫폼, 바이오·헬스케어, 핀테크, AI·빅데이터, ESG 등 총 5개 산업분야의 국내 유망 기업이다.

하나증권과 하나벤처스가 공동 운용(Co-GP)을 맡게 되며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캐피탈이 출자자(LP)로 참여한다.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하나금융은 지난 7월 하나증권이 모태펀드인 ‘여성기업펀드’ 에 10억원을 출자한데 이어 그룹 차원의 여성 벤처‧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이번 펀드를 운용하며 생기는 수익의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여성 지원을 위한 그룹의 ESG 사업에 사용 예정이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여성기업 IR, 데모데이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유망 여성 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도 이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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