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취임 후 2번째 국정브리핑에 나선다.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대통령은 29일 오전 10시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국정브리핑을 한 후 기자회견을 갖는다.
윤대통령은 지난 6월초 취임 후 처음으로 국정브리핑을 열어, 포항 영일만의 석유가스전 개발 시추 가능성에 대해 알린 바 있다.
이번 2차 국정브리핑을 통해 윤대통령은 국민연금을 비롯해 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 과제에 대한 진척 상황을 보고하고, 저출생 문제 대응에 대한 구상을 밝힐 전망이다.
특히 윤대통령은 연금개혁에 초점을 맞춰 구체적인 구조개혁안을 직접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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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에서 동해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06.03. /사진=대통령실 제공 |
한편 윤대통령은 국정브리핑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기자들과 자유로운 질의 답변을 주고 받을 방침이다.
윤대통령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을 비롯해 당정 관계,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한일 관계, 민생 해법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상세히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