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강타자 최형우가 1군 복귀했다. KIA 구단은 27일 SSG 랜더스와 광주 홈경기를 앞두고 최형우와 투수 유지성을 1군 등록했다.

최형우의 복귀가 무엇보다 반가운 KIA다. KIA는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지난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타구에 안면을 강타 당해 턱관절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다. 투수들의 부상이 잇따른데다 네일마저 부상으로 이탈함으로써 마운드 운영에 비상이 걸린 KIA다.

마운드는 허전해졌지만 최형우가 복귀해 타선에 무게를 더할 수 있게 된 것이 KIA로서는 그나마 다행이다.

   
▲ 내복사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최형우가 20일 만에 1군 복귀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SNS


최형우는 지난 6일 광주 KT 위즈전에서 스윙을 하다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고, 내복사근 부상 진단을 받고 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꾸준히 재활에 힘쓴 최형우는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23~25일 퓨처스(2군)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3경기 연속 출전하며 컨디션 점검을 했다. 3경기서 8타수 4안타(타율 0.500)에 25일 홈런도 날린 최형우는 20일 만에 1군 복귀했다.

최형우는 복귀하자마자 이날 SSG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소크라테스가 2번타자(중견수)로 전진 배치되고 김도영(3루수)-최형우-나성범(우익수)이 3~5번 중심 타선을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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