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된 일정, 갑작스런 순연…대통령실 "추석 민생 챙기는게 가장 중요"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30일로 예정됐던 윤석열 대통령과 지도부 간의 만찬을 올 9월 추석 연휴 이후로 연기하기로 밝혔다.

당초 윤대통령은 한동훈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새롭게 구성된 만큼, 당정 화합 차원에서 만찬을 열 계획이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8일 언론공지를 통해 "추석을 앞두고 당정이 모여 식사하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민생 대책을 고민하는 모습이 우선"이라며 "여당 지도부와의 식사는 추석 연휴 끝나고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은 이미 전대 직후 당의 많은 분들과 식사 등을 통해 만났다"며 "현재 가장 중요한 게 추석 민생을 챙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만찬에서 한동훈 대표(왼쪽), 추경호 원내대표(오른쪽) 등과 함께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7.24 /사진=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