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탄소화·디지털화 등 해사산업 미래 논의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2024 한국해사주간(2024 Korea Maritime Week)’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 해사주간 홍보 포스터./사진=해수부


이번 해사주간에서는 ‘국제해운분야 대전환시대, 도전과 기회’라는 대주제 아래 최근 국제해사분야에서 가장 큰 이슈인 탈탄소화(Decarbonization)와 디지털화(Digitalization)에 대응하기 위한 해사산업 미래전략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행사 첫째날에는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회식과 더불어 ‘국제해운의 탈탄소화 및 디지털화에 따른 국제사회의 노력과 과제’를 주제로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덴마크 해사청장, HMM 대표이사 등 국내외 주요인사들이 참여하는 고위급 대담이 개최된다.

둘째날부터는 파라다이스 호텔, 시그니엘 호텔, 벡스코에서 △첨단 해양모빌리티 기술과 정책을 토론하는 ‘글로벌 첨단 해양모빌리티’ 포럼 △해양 디지털화를 주제로 한 ‘아·태지역 해양디지털 국제 콘퍼런스’ △녹색해운항로, 친환경 전략 등을 논의하는 해운탈탄소 포럼 △해양안전과 해양 모빌리티 기술을 홍보·전시하는 △해양모빌리티·안전엑스포 등 15개의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해사주간 홈페이지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참석이 가능하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친환경 무탄소선박, 자율운항선박 등 새로운 기술과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해양모빌리티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연대하고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한국해사주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사회 전문가들의 식견과 경험을 공유하고 도전과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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